레고 클래식 11030 개봉 및 간단한 조립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레고를 보고 관심이 생겨 시간이 날 때 간단히 조립해보고 싶은 마음에 구입한 레고 클래식. 다른 제품들은 마블, 건축 등 특정한 테마를 가지고 출시되는 반면, 레고 클래식은 기본 브릭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직접 여러 형태들을 만들어 볼수 있도록 출시된 제품이다.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블럭이 레고는 아니었지만 블럭들로 자동차, 비행기 등 상상하는 여러 형태를 만들던 향수에 구입하고자 하여서 특정 제품보다 클래식을 선택하였다. 클래식 제품 중에서도 11030 제품은 사각 브릭들로만 구성이 되어있어 기본 중에 기본 형태인 듯하다.

구성품

상자를 개봉하면 11030 제품으로 조립할 수 있는 설명서가 들어있다. 처음 무엇을 만들어 볼까 막막하였는데, 이를 토대로 조금씩 만들어 볼 수 있을 것같다.

상자에 표시된 내용에 따르면 모두 1000개인 것으로 보인다. 포장이 브릭 색상별로 묶여 봉투에 담겨 있다. 개별 브릭들의 개수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천천히 세어보려한다.

개봉 후 조립

눈에 띄는 봉투가 있는데 포장에 큰 숫자 1이 표기되어있다. 조립설명서를 펼치면 동일하게 1번 봉투를 개봉하고 조립할 수 있는 형태들이 그림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 다른 봉투들은 일단 두고 1번 봉투만 개봉하여 조립해보았다.

간단한 형태들이어서 조립 금방 끝난다. 몇 안되는 블럭들로 제대로 된형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디자이너의 창의력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우측부터 자동차, 화분, 그리고 제일 우측이 하트를 나타낸 것이다. 나머지 원형 조립형태가 무엇인지 한참 고민했는데 이내 지구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위 아래로 극지방을 하얀 블럭으로 배치하고, 아메리카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도 간소하지만 정확하게 나타나있다. 픽셀로 나타낸 비디오 게임의 그래픽을 보는 것같아 정겹기도 하다.

아쉬운 마음에 마지막으로 창의력을 발휘하여 한가지 만들어 보았는데, 결과물은 예상과 달랐다. 처음에는 나비를 구상하고 조립하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점점 드래곤이 탄생하고 있었다. 누군가는 발퀴리를 연상할는지도 모르겠다. 다음은 좀더 괜찮은 작품을 만들어 보길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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