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모듈러 건물시리즈를 대신할 가성비 미니블럭 – 블럭킹 푸드 스트리트 전통찻집

다이소에는 저렴한 제품들이 많아서 자주 들르게 된다. 완구의 경우 일부는 저작권, 불법 복제에 대해 의문이 생기는 것들도 있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넘어가 본다.

레고 브릭의 경우는 저작권이 소멸되어 브릭 형태 자제는 그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고 알고 있다. 레고 브릭과 같은 형태의 호환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한데, 블럭킹의 제품은 레고 브릭과 형태는 같지만 크기는 조금 작다.

블럭 크기를 비교해보면 위 죄측의 노락색 블럭이 레고 정품 블럭이고 비닐에 포장된 블럭이 블럭킹의 부품이다. 우측은 다이소의 다른 마이크로 블럭과 크기를 비교한 사진인데, 전체적으로는 레고 정품보다는 조금 작고, 마이크로 미니 블럭 보다는 조금 큰 블럭 크기를 가지고 있다. 블럭 크기가 작아서 조립에 불편하기는 하지만 마이크로 블럭의 경우처럼 손에 잡히지 않아서 몇번이고 부품을 놓칠 정도로 작지는 않다.

1층부터 차례로 조립하면 아기자기함에 눈길이 간다. 레고 부품과도 같은 형태라서 레고 벌크로 조립을 시도해볼 수도 있을 것같다.

2층과 지붕을 차례로 올려주면 완성인데, 조립을 하다보면 일층 기둥이 없는 부분이 일렁이는 느낌이 불안하여 두손으로 단단히 잡고 조립을 해주어야 한다. 크기가 크지 않은데 그 점이 보관이나 전시에도 용이한 측면이 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는데 빨간 색 간판이 헐거워서 잘 빠지는데 여분의 부품으로 고정이 가능할 것같기는 한데, 제품 설계자체에는 고려되지 않은 듯하다. 그리고 설명서가 어둡게 인쇄되어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부품 구분이 어렵기도 하다. (제품 설명서에 대해서는 레고 정품에서도 나타나는 문제라고 하는데 품질 측면에서 쉽지 않은 문제인 듯하다.)

또한 얇은 부품을 겹쳐 조립하는 부분의 경우는 이를 분해하기에 어려워 보인다. 조립을 하면서도 이 부분을 잘못 조립하게 되면, 빼고 다시 조립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까봐 위치를 잘 확인하고 조립을 진행하였다.

완성된 크기는 사진의 미니 사과와 꽃과 비교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작은 크기의 건물을 책상이나 테이블에 놓아 두면 장식으로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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