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블럭킹 미니블럭 푸드스트리트 시리즈 세번째 – 식당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블럭 중 블럭킹 제품은 호환레고 중 하나인 로즈(LOZ)의 건물 시리즈와 같은 크기로, 디자인은 로즈 제품이 더 다양하지만 가격면에서는 블럭킹 제품이 더 저렴하여 부담이 없다. 그럼 푸드스트리트 세번째 식당 제품 포스팅을 시작한다.

이전 식당 건물 블럭은 앞서 다룬 전통찻집, 카페에 비해 외관이 더 화려하다. 한편으로는 건물 디자인이 식당이라기보다 빵집이나 또다른 카페, 디저트 가게류의 건물같다. 오히려 전통찻집이 식당처럼 보이기도 하고, 확실히 밥을 팔지는 않을 것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건물의 세부 요소는 다른 푸드스트리트 건물보다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회전문, 윈도우 위의 천막, 4개의 간판이 하나의 간판을 이루는 전면 간판, 옥상의 시설물이 아기자기하여 건물을 조립하는 것 외에도 소품을 만들어 곳곳을 장식하는 재미가 있다.

다른 건물들도 마찬가지지만 건물의 무늬가 일정하게 배치되도록 조립해야하는 세심함도 필요하다. 설명서에 어둡게 인쇄되어 구분이 어렵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림으로 잘 묘사가 되어있어서 블럭 조립에 센스가 있다면 금세 알아차릴 수 있다.

옥상은 두겹의 플레이트 부품을 격자로 겹치듯이 조립해서 보강하는데, 2층에서 옥상을 받치는 기둥을 없에고 테이블을 놓을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인 듯하다. 특히 건물의 부품들이 연결이 안되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도 의외의 부분에서 결합도가 높아지도록 조립이 되어 전체적으로 탄탄해지는 점이 다른 건물과 차이가 있다. 아무래도 더 복잡한 건물을 구성하기 위해 고민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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